아쉬울 시간에 더 깊이 사랑을 해, 입덕부정기를 N년 넘게 한 사람이 있다?!

구 오빠들 (볼드모트임 말 못합니다)의

화려한 사건사고들로

내 인생의 케이팝 아이돌 덕질은 이제 끝이다.

학창 시절 추억들이 얼룩진 후
이제 마음은 주지 않고
음악만 듣겠다 다짐했죠

정 때문에
정이 뭐라고

잡덕 허용 절대 안되죠 일편단심 오빠여야 돼요

본진이 있으면
외길로 그 길만 봐야 하던
시절이었어요

발 담가 보는 거
간 보는 거
절대 안 되는 팬덤시절
팬이라

더더욱

입덕을 부정했죠

몬엑 노래는 듣고 있었으나
노래가 내 스타일이다

심지어 이 노래를 계속 듣고 있었어요
이제와 알고 보니
데뷔앨범 수록곡이었어요

광고 음악인데
퀄이 좋네 하면서…
안무영상도 다봄

도대체 몇 년을 가슴에 품고 있던 것인지...

노래만 듣고
인정하지 않았어요

하지만

덕통사고는
불시에 찾아오죠

이 무대부터였어요
제가 주변에 무대영상을
추천하기 시작한 게

무대 미쳐버려
안무 돌아버려

이 노래를 듣고
네 치였어요
이 앨범 전곡을
플레이리스트에 넣고
반복재생 하고 있는
자신을 발견

하아...
목소리 뭔데요
가사 딱 내 스타일
임창균 작사 작곡이요?😻

콘서트 티켓팅 광탈 후
깨달았어요
(입덕 안 했다고 우기면서 티켓팅하기🤪)

전 이미 틀렸다는 걸요

이제는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요

뒤쳐진 공부 더 빡세게 하면 되죠

하여튼 저는 현재 이상태랍니다

진짜 가만 안 둬
우리 애들 건드리지 마
행복만 해
축복한다

내 마지막 남돌 몬스타엑스🫶

사진 출처: 트위터, 구글링

입덕부정기를 N년 넘게 한 사람이 있다?!